인터넷뱅킹 이용자 10명 중 9명은 ‘모바일뱅킹’

2019-08-28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국내 인터넷뱅킹 이용자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은 내 손안의 은행인 ‘모바일뱅킹’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9977만명으로 조사됐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전체 등록고객수는 1억4067만명으로 집계됐다. 인터넷뱅킹 이용고객 가운데 실제 이용 고객수는 6949만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2.5%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모바일뱅킹은 6600만명으로 5.3% 늘었다. 이는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의 95%에 달하는 수치로, 인터넷뱅킹 이용자 10명 중 9명 이상이 모바일뱅킹을 사용하는 셈이다. 2분기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1억1664만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7328만건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7.5%, 9%씩 증가한 반면, 이용금액은 각각 1.2%와 5.3%씩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모바일뱅킹 이용고객수가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수보다 큰폭으로 늘어나 PC기반의 인터넷뱅킹만 이용하는 이용고객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