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분기 실적 ‘飛霜(비상)’
2019-10-24 채혜린 기자
각 사업부문 고르게 성장
LG생활건겅강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부문 등 각 사업별로 고르게 성장한 점이 눈에 띄는 모습이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9542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 30.6% 성장했다.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성장을 이루며 영업이익률은 19.3%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0%p 상승했다. 국내외 고객들의 높은 충성도를 확보한 ‘후’ 는 다양한 시장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판매채널에서 흔들림 없이 성장하며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고가라인 확대전략으로 ‘숨’의 ‘숨마’ 라인과 ‘오휘’의 ‘더 퍼스트’ 라인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 45%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3895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35.7% 감소했지만, 이는 단기적인 외형성장 보다는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을 통한 해외사업 확대 기반 마련에 집중한 영향이다. 특히, 중국에서 다양한 신제품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료사업은 매출 3935억원, 영업이익 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9%로 0.8%p 높아졌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 주요 탄산 브랜드들의 고른 성장으로 탄산음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성수기를 맞아 ‘파워에이드’, ‘토레타’가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비탄산음료 매출도 4.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