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앞 둔 ‘블랙프라이데이’...이커머스 기업들 ‘분주’

2019-10-29     채혜린 기자
출처=쿠팡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별 재미를 보지 못한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다음달 11월 23일로 예정된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글로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손님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선두 기업 쿠팡은 국내외 가전 브랜드 인기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만날 수 있는 '한달 일찍 만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쿠팡은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애플, 쿠첸, 필립스, 테팔 등 30개 이상 국내외 유명 가전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고객들에게 더 좋은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브랜드별 최고 인기 상품을 선별해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는 '한정 수량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오픈 첫날에는 LG전자 코드제로 T9 청소기, 브라운 시리즈 전기면도기, 메디하임 에어프라이어 등을 특가로 선보인다. '카테고리관'은 주방가전, 컴퓨터·디지털, 계절가전 등 총 6개 테마별로 제품을 분류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브랜드관'은 국내외 유명 가전 브랜드 11개를 선별해 신제품 부터 베스트셀링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선보인다. 경쟁업체인 위메프도 다음달 1일 ‘블랙프라이스데이’ 행사를 전개한다. 이와 관련 자정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10만장의 50% 적립 이용권을 배포한다. 뿐만 아니라 패션·뷰티, 식품·생활·유아동 카테고리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결제액의 절반을 위메프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금 상한액은 10만원이다. 적립된 위메프 포인트는 위메프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11월 9일 각 이용자 계정으로 자동 적립되며 유효기간은 적립일로부터 30일이다. 할인쿠폰(최대 25%)과 제휴카드 할인(10%)도 중복 적용 가능해 블랙프라이스데이 50% 적립 고객의 실질 할인율은 최대 67%다. 이와 함께 11월 1~11일 '블랙1111데이'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따수미 난방텐트 패브릭, 나이키 롱다운패딩, 라코스테 맨투맨, 빼빼로, 핫팩 2매 111원 등이다. 이 외에도 총 1600건의 1111데이 특가 딜이 준비됐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우수한 브랜드의 인기상품을 더 좋은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는 파격적인 할인가에 프리미엄 브랜드의 인기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