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파워프라즈마, 증권신고서 제출

2017-10-24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뉴파워프라즈마가 상장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뉴파워프라즈마는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시작했다, 뉴파워프라즈마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주다. 희망공모가액은 1만5000원~1만7000원이며, 총 공모액은 255억원 규모다. 또 다음달 16~1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뉴파워프라즈마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3.2% 증가한 503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17.1%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이후 해외시장에서는 두 배가 넘는 성장세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뉴파워프라즈마의 플라즈마 기술이 향후 태양광·전기차 전원, 핵융합 발전,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은 더욱 크다”고 평가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뉴파워프라즈마는 플라즈마를 이용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다양한 분야의 장비에 적용되는 RPG(Remote Plasma Generator), RFG(Radio Frequency Generator), Matcher 등을 개발·생산한다. 이 부문에서 국내 1위, 세계 2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뉴파워프라즈마는 지난 2012년부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를 비롯 글로벌 주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의 부품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시장을 넓혔다. 또한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권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분야 투자가 대폭 확대되면서 매출 신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