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달에 기부 방식도 다양해져”
2019-12-28 전민수 기자
네이버·카카오 온라인 기부금, 두 자릿수 증가
28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7일 기준 올 한 해 77만8000여명이 온라인 기부에 참여해 157억원이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기부금인 129억원을 뛰어넘은 규모로, 해피빈 기부금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I
T 발달에 기부 방식도 다양해져
IT가 발달하면서 기부를 하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사회 공헌 서비스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빅워크는 걷기만 하면 기부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와 관련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앱(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걸으면 10m당 포인트를 적립해 장애 아동을 위한 의족이나 소방관 장갑, 아프리카 식수 지원 같은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지원한다. 빅워크는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기업이나 공공 기관과 제휴해 실제 기부금을 마련한다. 빅워크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총모금액은 6000만원이었지만 5년 만인 지난해 11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