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피커’로 가장 많이 검색한 것은....‘대형마트’

2019-12-30     채혜린 기자
KT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AI(인공지능) 스피커 이용자들이 올해 음성검색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대형마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가장 많이 검색

30일 KT CS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기가지니를 통한 생활정보 음성검색 통계를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를 검색한 횟수가 가장 많았다. 이번 통계 분석은 기가지니에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앱 '콕콕114'의 데이터베이스에 토대로 산출됐다. KT CS는 지난해 1월부터 기가지니를 통해 배달 음식점, TV 방영맛집, 병원 진료시간, 마트 휴무일 등 콕콕114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57개 업종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대형마트〉병원〉전자제품 서비스센터〉약국〉동물병원 순

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검색 횟수 1위를 기록한 '대형마트' 키워드는 1위부터 5위까지 전체 문의량 가운데 절반 가량인 43.9%를 차지했다.
출처=KT
2위는 병원(30.2%)으로 심야병원, 병원 점심시간, 24시간 병원 정보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3위는 전자제품 서비스센터(12%), 4위는 약국(8.3%), 5위는 동물병원(5.5%)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기가지니를 통한 생활정보 문의는 상반기 대비 47% 상승했고, 월별로는 7월(17%)과 8월(14%) 등 한여름에 음성검색 기능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9월(11%), 10월(9%), 1월(8%) 순이었다. KT 관계자는 “기가지니와 같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한 정보검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콕콕114와 기가지니의 음성검색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더욱 편리한 생활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