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4월 10일 시계 제로
2020-04-10 파이낸셜리뷰
평소 착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이 길거리를 거닐다가 요술램프를 주웠다.
이 사람이 램프를 문지르자 곧 연기와 함께 램프의 요정이 나타나서 말했다.
“주인님, 당신이 나를 살려주셨으니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습니다.”
한참동안 곰곰이 생각하다가 "1년 후의 신문" 을 가져달라고 했다.
주식시장의 주가를 미리 알아서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해 거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요정은 예~하고는 금방 1년 후의 신문을 가져왔다.
이 사람은 급히 주식시세표를 보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래 바로 이거야"
그는 이제 곧 자신의 전 재산과 빌릴 수 있는 돈을“몽땅 주식에 걸리고 하고 만족스러워 했다. 그는 곧 실행을 하려고 보던 신문을 접는 뒷면에 작은 ‘부고’ 란이 눈에 띄었다. 거기에는 ‘자신의 사망’소식이 적혀 있었다.
[파이낸셜리뷰]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가? 새로운 신조어로 "시계 제로“ 란 말이 있답니다. 그 뜻은 시력이 미치는 범위를 뜻하는 시계(視界)와 숫자 0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제로(zero)로 이루어진 신조 합성어 인데 원래 시계 제로란 안개나 연기, 어떤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전혀 보이지 않게 되었을 때에 쓰는 말입니다. 인생의 위대한 목표는 성공이나 지식이 아닌 현재를 즐기는 것이다. 살아 있는 것을 모두 사랑하리라!미국 작가 화가 칼릴 지브란 사망(1883-1931)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한 레바논의 대표작가. 영어 산문시집 ‘예언자’, 아랍어로 쓴 소설 ‘부러진 날개’ 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며 저작들에 직접 삽화를 싣기도 하였다. 예술 활동에만 전념하면서 인류의 평화와 화합, 레바논의 종교적 단합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