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업 오가닉티코스메틱, 일반 공모청약 실시...11월 4일 상장

2017-10-26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중국 기업 오가닉티코스메틱이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26일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코스닥 상장 주간사인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오가닉티코스메틱 일반공모 청약을 받는다. 청약 접수는 유진투자증권 전국 지점과 유선, 온라인(HTS·MTS·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의 공모가는 4000원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모 규모는 286만주이며 이 가운데 1인당 최대 28만주까지 청약할 수 있다. 청약 증거금은 50%다. 배정·환불·납입일은 오는 31일로 다음달 4일 상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21일 실시한 오가닉티코스메틱의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782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역대 해외 기업 중 최고치인 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사포닌 등의 성분을 원재료로 베이비로션·오일 등 영유아용 화장품을 생산·판매하는 중국 기업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IPO(기업공개) 이후 최대주주가 주식을 팔지 못하는 보호예수 기간을 스스로 3년으로 연장하는 등 주주 친화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 관계자는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 내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572억원은 신규 시설·설비 투자와 유통망 확대,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