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리뷰] 감금된 채이배 “창문 뜯어서라도 나가겠다”

2020-04-25     이정우 기자
사진제공=국회공동기자단
[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에 6시간 동안 감금돼 있다가 결국 풀려났다. 25일 오전 바른미래당이 자당 소속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신청서를 국회 의사과에 접수하면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을 자당 소속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했다. 그 소식을 들은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전 9시부터 채 의원실을 점거하면서 사실상 감금됐고 방안에서 움직이지도 못했다. 이후 오후 1시 30분쯤 30cm의 창틈 사이로 “4시간 넘게 감금된 상태다. 창문을 뜯어서라도 나가겠다”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결국 경찰서와 소방서에 신고를 했고, 오후 1시 40분 경찰관 4명과 소방관 2명이 출동을 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소파로 문을 막으면서 탈출은 실패했다. 이후 오후 3시 20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점거를 풀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 대략 6시간 만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