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5월 4일 즐겁게 산다는 것

2020-05-04     파이낸셜리뷰

유대인들은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야 한다고 배운다. 사람은 누구나 날마다 새로운 일을 만나고, 그럼으로써 새로운 일에 도전해 성취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의 하루는 변화무쌍하게 펼쳐진다. 그래서 지나친 비관이나 후회도, 낙관도 금물이다. 그러나 날마다 스스로를 비관하고 후회하는 사람은 이와 반대다.

- 김하 편역, ‘탈무드 잠언집’에서-

[파이낸셜리뷰] 세계 최대의 호텔 및 요식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포티경이 아들 로코에게 한 말 “내가 지금 하는 말은 5000년 전에도 옳았고 앞으로 5000년 후까지도 역시 옳을 것이다; 사람은 모름지기 청결과 정직, 품위 있는 언행, 다른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 공손한 마음가짐, 예의바른 태도 그리고 성실성을 갖추어야 한다. 이와 같은 것들은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옛 말이 될 수가 없다” 지나친 비관이나 성급함은 우리들의 모든 기쁨을 망쳐 놓을 뿐 아니라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지 못하게 한다.

오늘의 역사: 폼페이 유적 발견(1961)

AD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한순간에 멸망한 폼페이의 유적이 19세기에 들어 발굴된 곳이다. 드러난 유적에는 고대 로마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현지인들은 폼페이 유적을 스카비(Scavi)라고 부른다. 유적지의 입구는 마리나 문(Porta Marina)으로, 당시 마을에서 항구로 통하던 길의 성문이다. 이 부근에는 폼페이에서 가장 큰 건물인 바실리카, 아폴로 신전, 주피터 신전 등이 있다. 중앙광장인 포로(Foro)에는 도리아식 원주가 서 있고, 포로를 왼쪽으로 돌아나가서 마첼룸을 지나면 주요 건물 유적들이 있다. 파우니의 집, 베티의 집, 큐피드의 집 등 당시 부유한 귀족들의 저택들이 늘어서 있다. 폼페이에서 발굴된 회화, 조각 등은 나폴리 북쪽의 국립고고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