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안드로이드, 모바일 사용자 ‘급증’
2017-10-26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개발·운영중인 모바일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ALYac Android)'의 사용자가 최근 1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클릭 기준 지난 9월 알약 안드로이드의 순 설치자는 전년 대비 60.9% 증가한 559만 1416명으로 조사됐다.
또 월 1회 이상 알약 안드로이드를 실행하는 월간 순 이용자(MAU)도 전년 동기 대비 81.7% 증가한 299만 1393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재 이용일 수도 9.9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0% 상승했다.
이 같은 성장세로 알약 안드로이드는 국내 모바일 보안 애플리케이션(앱) 분야에서 2위를 차지했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알약 안드로이드의 백신 성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스마트폰 관리 기능까지 통합한 '알약 M'을 개발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보급은 약 4000만대에 육박하지만 모바일 백신 설치 수는 여전히 30% 수준"이라며 "국내외 보안 위협과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어 모바일 보안앱을 설치하고 정기적인 스마트폰 보안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