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5월 8일 리더들은 어디에 있는가?

2020-05-08     파이낸셜리뷰

결국 마지막 까지 살아남는 종은 지적능력이 뛰어난 것도, 체력이 강한 것도 아니다.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는 종만이 살아남는다.

- 다윈의 ‘진화론’에서-

[파이낸셜리뷰] 진정한 리더의 특징은 후배를 키우는 능력이다. 젊은이들에게 영감과 힘을 불어주고 지원하는 열정이다. 단순히 가르치는 것보다 올바른 방향을 가리키며, 강제로 끌고 가기 보다는 자발적인 욕심이 나도록 이끈다. 리더는 멀리 보고 관리자는 앞의 것만 본다. 리더는 오랜 경험과 머리카락이 흰 사람만이 아니라, 열정과 기쁨을 소지한 자이다. 리더십은 명사가 아닌 동사다. 진정한 리더를 찾기 전에 스스로 리더가 되는 것이 좋다. 좋은 리더는 첫째, 솔선수범으로 항상 리더가 먼저 강을 건너고, 먼저 움직이고, 먼저 실행한다. 둘째, 업무 지시를 할 경우 반드시 배경과 이유를 설명한다. 셋째, 입은 한 개이고 귀는 두 개라고 생각한다. 넷째, 칭찬은 절대로 아끼지 않는다! 마지막 다섯 번째, 지속적인 혁신과 합리성을 기반 한 도전목표를 만들어 낸다! 조직의 궁극적 목표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 존재한다. 최고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가 이런 말을 했다. “위험을 무릎 쓰지 않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1년에 두 가지 정도 큰 실수를 저지른다! 위험을 무릎 쓰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1년에 두 가지 정도 큰 실수를 저지른다!” 어차피 실수는 존재한다. 역사를 이끄는 중요한 인간의 심리 요소는 절실함, 두려움, 동정심과 분노다. 칭기즈칸도 말했다.“성을 쌓고 사는 민족은 반드시 망한다. 끊임없이 이동하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는 민족만이 살아남는다.”

오늘의 역사: 플로베르 (1821-1880) 출생

프랑스 북부도시 루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외과 의사였고, 어린 플로베르는 병원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면서 염세적인 사고를 갖게 된다. 플로베르는 염세주의와 해학 정신을 사고 밑바탕에 존재했다. 그의 대표작 마담 보바리는 십 대 때 여행 중에 만난 여인을 상상한 것이 모티브가 됐다.

마담 보바리의 줄거리는 “평범한 시골 의사 보바리의 아내 에마는 다정다감하고 몽상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남편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홀아비 지주인 로돌프, 공증인사무소 서기인 레옹 등과 정사를 거듭하게 되는데, 남편 몰래 빚이 늘어나 진퇴유곡에 빠지자 마침내 비소를 먹고 자살한다”는 이야기이다.

1857년에 ‘마담 보바리’를 출간하고 나서는 대중적인 도덕률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기소되었지만 무죄로 판명된다.

그는 신경질환을 앓으면서 독신의 연금생활자로서 조용히 칩거생활을 하는 은둔자 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대담한 상상력과 예술적인 객관성을 획득하고 생전에 문학을 언어의 문제로 환원시킨 누보 로망(nouveau roman:新小說)의 최초의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