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5월 26일 말의 중요성

2020-05-26     파이낸셜리뷰

누구에게도 그 자신을 과소평가하도록

만드는 말이나 행동을 할 권리가 내겐 없다.

중요한 것은 내 생각이 아닌 그의 생각이다.

사람의 존엄성에 상처를 주는 일이야말로 심각한 죄악이다.

- 생텍쥐페리 -

[파이낸셜리뷰] 말은 의사소통의 기본이고 표현의 행동이다. 말이 말을 잉태하고 말이 씨앗이 되어 내용의 뿌리를 내린다. 좋은 말은 득이 되지만 나쁜 말은 악을 재촉한다. 입이 무거운 사람은 신뢰와 존경을 받지만 입이 가벼운 사람은 오해와 불신 속에 스스로 자멸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좋은 말 필요한 말만 할 수는 없겠지만 말 한마디의 실수로 크나큰 화를 자초할 수가 있기에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우리가 아는 것, 우리가 믿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양지차가 된다.

말을 하기 전에 부정적 생각, 비난, 불평, 불의의 마음에 빼앗겨서는 안 된다. 고민 좌절, 낙망 망설임, 의기소침은 종양과도 같은 존재이다. 말과 마음의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면 만사가 귀찮아진다. 어느 기자가 전구와 발전기 시스템을 발명한 에디슨에게 실패한 횟수를 물었다. 그러자 에디슨은 이렇게 대답했다. “누구에게나 2,400번의 기회는 있다. 2,399번 실험한 후에야 2,400번째 시도에서 성공했다.” 에픽텍쿠스는 말하길“육체의 병이나 종량을 제거하는데 힘쓰기 보다는 마음속의 나쁜 생각을 물리치는데 힘쓰라.”고 한다.

오늘의 역사: 미국 무용가 덩컨 출생(1877~1927).


현대 무용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이사도라 덩컨(Isadora Duncann)의 말이다

“한 번도 춤추지 않았던 날은 잃어버린 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하나의 큰 웃음도 불러오지 못하는 진리는 모두 가짜라고 불러도 좋다.”

덩컨은 니체에게서 춤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최초로 창작댄스를 창조적 예술의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특히 고전 무용의 틀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자유로운 맨발의 무용을 개척하였다. 저서에 ‘미래의 무용’, 자서전 ‘나의 생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