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6월 22일 모험 즐기는 괴짜 CEO

2020-06-22     파이낸셜리뷰

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하면서 단 한 번도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다. 그냥 사업에서 재미를 발견하고 즐겁게 하다 보니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고객에 즐거움을 판다.

- 버진 그룹 괴짜 CEO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

[파이낸셜리뷰] 남과 똑같이 행동한다면 탁월한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고교 중퇴생 출신 브랜슨은 ‘문어발식 확장’으로 360여 개회사를 보유하게 되었다. 목숨 건 모험을 즐기는 괴짜 CEO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자유분방하고 저항적인 스타일 때문에 ‘히피 자본가’로도 불린다. 리처드 브랜슨은 선천성 난독증(難讀症)으로 학교에서 낙제하기 일쑤였다. 16살에 학업을 포기하고 학생잡지 ‘스튜던트’를 발간하였고, 그 경험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젊은이들은 즐거움에 많은 시간과 돈을 쓴다는 것을 알고 즐거움을 파는 회사로 변신하게 된다. 브랜슨은 “버진은 즐거움을 파는 회사‘라고 부른다. 돈보다 직원과 고객의 행복·도전에 더 큰 의의를 둔다. 비지니스에서 승리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당신의 고객이 승리하도록 해라. 당신의 인생을 더 낫게 만들고자 한다면 당신의 고객의 삶을 먼저 나아지게 만들어라, 그렇다면 그들 모두는 당신에게 보답할 것이다. 우주여행도 계획하고 있는 브래슨의 경영철학을 요약한다. 첫째,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즐겨라. 둘째, 우뚝 설 수 있는 독창적인 것을 창출하라. 셋째, 모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라. 넷째, 좋은 경영자가 되라. 다섯 번째, 현장을 중시하라.

오늘의 역사: 레마르크 (Erich Maria Remarque, 1898~1970) 출생

독일 출신으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기도 한 레마르크는 제1차 세계대전의 전장에서의 체험을 소재로 한 ‘서부전선 이상 없다’를 발표, 세계적 인기작가가 되었다. 그의 작품에서는 인간 세상에서의 갈등과 고뇌가 담겨 있다

국가사회주의인 나치 정권으로부터 반전 작가로 지목되어, 스위스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갔다.

1946년 제2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유럽 각국 피난민이 모인 파리를 무대로 한 소설 ‘개선문 Arch of Triumph’으로 또 다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이후에 이 소설 역시 영화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