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장 면세점, 첫달 총매출 54억 일 평균매출 1억 7천만원

2020-07-05     어기선 기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입국장 면세점이 지난 5월 31일 개장한 이래 첫 달 실적이 공개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입국장 면세점 운영현황(5월 31일~6월 30일, 31일간)’ 자료에 따르면 입국장 면세점의 첫 달 총매출액은 54억 9천300만원, 일평균 매출액은 1억 7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제1여객터미널(에스엠면세점)에서 39억 7천300만원(72%), 제2여객터미널(엔타스듀티프리)에서 15억 2천만원(28%)의 매출을 기록했다. 구매자 현황을 살펴보면,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한 인원은 총 5만 455명으로 내국인이 4만 8천478명(96%), 외국인이 1천977명(4%)이었다. 일평균 1천540명의 여행객이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하였으며, 1인당 평균구매액은 11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판매물품으로는 주류가 58%(31억 8천500만원)로 제일 높았고, 이어 화장품·향수 17%(9억 1천200만원), 식품류 12%(6억 7천500만원) 순이었다. 김 의원은 “앞으로 더 많은 여행객들이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할 것”이라며, “여름휴가 기간이 다가오는 만큼 혼잡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