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관리업체 '아이이', 모바일 광고마케팅 사업 진출 '초읽기'
2017-10-28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주유소 운영업체인 아이이(옛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가 모바일 광고마케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8일 아이이는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목적으로 인수한 모바일 광고플랫폼 기업 '스마트포스팅'을 통해 모바일 광고마케팅 사업을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포스팅은 지난 2012년 설립된 모바일 광고 마케팅 플랫이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비보상형 CPA 앱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스마트포스팅은 지난 2014년 서비스를 출시해 올해 상반기 매출 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까지 총 10만여명의 누적 마케터 회원을 확보했다.
또한 스마트포스팅 앱은 단순 보상형 앱과 달리 이용자 직접 참여와 콘텐츠 제작이 수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미국 최대 휴대전화 광고분석 업체 튠(Tune), 앱스플라이어(AppsFlyer) 등 다수 트레킹 업체와 제휴 맺고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스마트포스팅 관계자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라는 업종 특성상 서비스 지역에 제한이 없고 현지 조사와 적용 절차가 단순해 별도 인프라 구축비용 없이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관계자는 "9월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해 사업을 준비 중으로 중국·홍콩·대만에서도 사업추진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아이이는 모바일 광고마케팅 사업을 신성장동력 삼아 미국과 홍콩, 중국,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할 방침이다.
우인근 아이이 대표는 "모바일 광고 마케팅 시장 진출을 계기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본격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 중으로 조만간 모바일 광고 마케팅과 연계된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