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7월 31일 고통은 축복의 시그널
2020-07-31 김진혁
숯이 압력을 받으면 다이아몬드가 된다고 한다.
당신 안에 얼마나 많은 다이아몬드가 숨어 있어 이제나 저제나 세상 밖으로
나가기만 기다리고 있을까요?
고통은 바로 숯을 다이아몬드로 바꾸는 압력입니다. 고통은 우리를 보다 완전한 인간이 되도록 해 주는 축복입니다.
- 버나드 S. 시겔의 ‘내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해’ 중에서 -
[파이낸셜리뷰] 숯과 다이아몬드는 그 원소가 다 똑같이 탄소입니다. 그 똑같은 원소에서 하나는 아름다움의 최고 상징인 다이아몬드가 되고 하나는 보잘 것 없는 숯덩이가 됩니다. 그 누구에게도 똑같이 주어진 하루 스물 네 시간이라는 원소! 그 원소의 씨앗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것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느냐, 숯으로 만드느냐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삶은 다이아몬드라는 아름다움을 통째로 선물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가꾸는 사람에 따라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고, 숯이 될 수도 있는 씨앗을 선물할 뿐입니다.오늘의 역사 생텍쥐페리(1900~1944) 실종
‘어린 왕자(1943)’로 잘 알려진 프랑스 소설가. 진정한 의미의 삶은 개개 인간 존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정신적 유대에서 찾을 수 있다고 했던 생텍쥐페리가 실종된 날. “사막은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에 더욱 아름다운 거야.”“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영원히 책임져야 하는 거야.” 등의 명언도 남겼다.
프랑스 리옹(Lyons) 출생. 1920년 징병 공군 입대해서 조종사 훈련 받음.
그의 작품은 행동을 통한 명상, 어려움과 역경과의 싸움을 묘사했다. '야간비행 ' 은 행동적인 문학으로서 앙드레 지드의 격찬 속에 페미나상(賞)을 받았음. 그가 추구한 진정한 의미의 삶은, 개개 인간 존재가 아니라, 그 존재를 초월한, 인간 간의 정신적 유대에 있었음.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에서 발표한 '어린 왕자 Le Petit Prince(1943)'는 그 자신이 아름다운 삽화를 넣어서 독특한 시적 세계를 형성. 제2차 세계대전에 군용기 조종사로 1944년 정찰비행 중 행방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