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항공교통량 19만3000여대...전년 15.2%↑
2017-10-28 신미애 기자
[파이낸셜리뷰=신미애 기자] 국토교통부는 하계성수기 등 항공수요 증가로 올해 3분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동기 16만 7000여대에서 19만 3000여대로 약 15.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은 지난해 동기 9만 5000여대에서 11만 8000여대로 2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구간도 6만 3000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했다.
또한 저비용사의 신규노선과 운항확대로 김해접근관제소와 인천관제탑 교통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7%, 19.3% 증가했다. 제주관제탑도 내외국인 제주관광 수요증가로 인해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빈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51대가 운항했다. 이는 전체교통량(2097대)의 7.2%에 해당된다.
인천공항이 항공기로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후 3시로 평균 60대, 제주공항은 오후 9시로 평균 35대가 처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4분기 항공교통량도 여러 요인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비용사의 노선확대와 공급력 확대, 중국‧대만‧동남아 등 신흥국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구간(공항이용) 교통량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