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8월 7일 네이비실은 어떻게 탄생되었는가?
2020-08-07 김진혁
끊임없이 혁신하라. 모든 실험이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뭔가 새로운 것을 신중하게 시도하다 보면 꼭 똑같은 틀에 박힌 방식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창조적 기술에 대한 당신의 자신감을 강화시킨다.
- 스튜어트 D. 프리드먼 ‘와튼스쿨 인생특강 원하는 삶을 살 것’ 중에서 -
[파이낸셜리뷰] 미 해군 네이비실은 창설 초기 규율, 무기, 훈련 방법, 임무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들만의 독특한 팀 정신과 고도의 창의성으로 세계 최강 최정예 특수부대가 되었다. 네이비실 멤버가 되기 위한 훈련은 혹독하다. 지원자의 80% 정도가 탈락할 정도이며 8주간의 기초훈련을 비롯해 24주간의 수중파괴훈련, 28주간의 적성훈련을 포함해 폭파ㆍ정찰 등 총 30개월에 걸친 훈련을 최종 통과해야 한다. 선발과정에서 한 번 떨어지면 두 번째 기회가 없다. 훈련기간 중 1주일간 잠을 안 재우고 극한의 고통을 경험하게 하는 '지옥주(Hall Week)'라고 불려진다. 네이비실 훈련에 통과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신체적으로 강건한 사람이라기보다는 정신적으로 고통을 이겨내는 이미지훈련에 강한 사람들이다. 성취과정을 인내하고 고통마저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네이비실에서 SEAL은 바다·공중·지상(sea, air and land)을 의미하며, 육·해·공 어디서든지 전투가 가능한 전천후 부대라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네이비실의 독특한 정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른 사람들이 갈 수 없는 곳, 가려고 하지 않는 곳을 가고,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 하려고 하지 않는 일을 수행한다. “최고가 아니면 모두 죽는다.” 둘째, 동료를 결코 전장에 홀로 남겨두지 않는 철칙의 정신으로 무장한다. “물개는 절대로 전우를 버리지 않는다.” 셋째, 불가능한 임무에 무한 도전한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기존의 방법을 뛰어넘어 새로운 전투 방법을 개발하고 특수 장비의 파일럿 역할을 한다. “신용카드로 부대를 구출하다.” 창의성을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글로벌 전쟁에서 네이비실은 리더의 역할을 제시한다.오늘의 역사: 타고르 (1861-1941) 타계
아시아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인도가 낳은 시성(詩聖)이 세상 떠난 날, 빛나던 시(詩) '동방의 등불'에서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 그 등불 다시 한 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라는 시구는 당시 일제 침탈기, 조국을 잃은 슬픔에 잠겨 있던 한국 젊은이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음.
타고르는 생전에 죽음을 대비하여 다음과 같은 시를 남겼다.
“저 평화로운 바다에 위대한 조타수가 배를 띄우네
그대 영원한 반려자여 죽음의 사슬이 사라지고
광대한 우주의 품에 그대 안기리 두려움 모르는 그대 가슴 속에서
위대한 미지를 감지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