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사막화 방지’에 앞장...‘황사’ 피해 최소화에 노력

2017-10-30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롯데호텔은 지난 28일 사막화 방지를 위한 방풍림 조성 사업을 위해 사단법인 미래숲 재단에 기부금 4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롯데호텔 객실 내 침대시트나 수건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좋다는 ‘그린카드’를 걸어두면, 이를 통해 절감되는 비용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하는 ‘띵크 네이쳐(Think Nature)’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4년째 진행되고 있다. 띵크 네이쳐는 호텔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사회 공헌 활동이자 투숙객도 누구나 쉽게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롯데호텔과 미래숲 재단은 조성된 재원으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봄, 한국과 가장 가까운 사막이자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전체 황사의 약 40%가 발원하는 지역인 중국 내몽고자치구 쿠부치 사막에 방문, 임직원들이 직접 수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도 했다. 송용덕 롯데호텔사장은 “환경보호는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인데 띵크 네이쳐 캠페인은 오직 호텔만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라 애정이 간다”며 “앞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는 노력들을 통해 더욱 사랑받는 롯데호텔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