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게임사업 중지’ 공식 선언

2017-10-30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백신 프로그램 ‘알약’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가 게임산업을 중단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3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는 조직개편을 통한 사업분야별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말일자로 게임 사업 부문 영업정지를 결정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게임사업의 영업정지는 이미 진행된 건”이라며 "지난해 말 회사의 게임 퍼블리싱 인원들이 게임 개발을 진행하는 이스트게임즈(100% 자회사)로 전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관계자는 “올해부터 당사의 별도재무제표에서 게임사업 매출이 제외, 제외된 게임사업 매출은 이스트게임즈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만큼 당사 연결재무제표 매출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기 내용은 영업정지에 관한 사항으로 당시 공시가 이뤄졌어야 하나 조직개편에 따른 단순 인원 전적으로 보아 공시를 진행하지 못한 바 당일 이사회에서 사후 보고하고 이를 공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