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리뷰] 명절 스트레스 ‘과식’, 이렇게 극복하자

2020-09-13     전민수 기자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동안 떨어졌던 가족들과 만나면서 ‘술’과 ‘음식’을 나눠먹으면서 환담을 나누는 시간이 바로 ‘명절’이다. 특히 추석은 ‘오곡백과’가 익어가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먹거리가 풍부해지면서 과식을 하게 된다. 과식은 그야말로 명절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명절 이후 소화불량을 호소하거나 살이 쪘다고 하소연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허벌라이프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소비자 대상으로 진행한 ‘명절 식생활 습관’ 설문조사 결과 우리 국민 93%가 추석 명절에 평소보다 과식한다고 응답했다. 이로 인해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평균 2kg의 체중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소비자 49%가 명절 연휴 기간에 덜 건강하게 먹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반면 우리 국민은 28%에 불과했다. 가장 끊기 힘든 음식은 술이 30%이고, 자극적인 음식이 25%이다. 아태지역 다른 국가가 디저트(30%)를 꼽은 것과 대조적이다. 아태지역 응답자는 명절 지난 후 평소보다 더 건강하게 먹거나(54%) 더 많이 운동한다(46%)고 응답했지만 우리 국민은 각각 34%와 33%이다.

고칼로리 음식인 추석 음식

실제로 추석 음식들은 고칼로리 음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송편은 1개당 약 50kcal이다. 밥 1공기 탄수화물보다 많은 탄수화물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당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평소 식사량을 유지하면서 송편을 먹게 된다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낟. 고기산적 역시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인데 1개당 100kcal이다. 즉, 1개를 먹게 된다면 상당한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약과는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이지만 친인척과 함께 심심한 입을 달래기 충분한 디저트다. 문제는 약과 1개당 약 130칼로리이고 100g당 약 400칼로리를 보유하고 있다. ‘동그랑땡’‘동태전’ ‘꼬치전’ 등 ‘각종 전’은 기름과 함께 부치는 것이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 동그랑땡은 1개당 약 40칼로, 동태전은 100g당 약 247칼로리, 두부전은 100g당 약 255칼로리를 가졌다. 식혜는 밥과 엿기름을 주재료로 만드는데 150g에 약 130칼로리를 갖고 있다. 식혜 한잔을 마시게 되면 약 200칼로리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가벼운 산책 필요

추석 연휴 동안 과식으로 인해 살이 찌는 것이 두렵다고 생각해서 상당히 과격한 운동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히려 가벼운 산책 등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소화불량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식을 한 상태에서 과격한 운동을 하게 된다면 오히려 소화불량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산책 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