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9월 28일 생각하라! 자신을 믿고, 남을 비난하지 말라!

2020-09-28     김진혁

30년 전에 나는 남을 비난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깨달았다. 내 스스로의 어리석음도 감당해내지 못하면서 어찌 하나님이 만인에게 평등한 지능을 부여하지 않았다는 것에 화를 낼 수 있을 것인가.

- 미국 실업가 존 워너 메이커 -

[파이낸셜리뷰] 워너 메이커는 14세 때부터 자수성가하여 남성 의류품 점 오크 홀(Oak Hall)을 필라델피아에서 시작, 번창하여 1869년 상호를 존 워너메이커로 개칭, 가장 큰 백화점이 되었다. 최초로 신문광고를 이용한 상술 및 정찰 판매제를 개척했다. “어떤 일이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스스로 믿고서 시작하는 것은, 그 일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원인이다.”라는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너메이커의 성공 표어 4T. Think, 생각하라. Try 실천에 옮겨라. Toil 땀 흘리고 애를 써라. Trust in God. 하나님을 의지하라. 사람은 논리적이면서 감정적인 동물이다. 불행한 사람은 갖지 못한 것을 사모하고, 행복한 사람은 갖고 있는 것을 사랑한다.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진흙과 같아 작은 일에도 쉽게 무너지는 복잡한 존재다. 본래 인간에게 행복과 불행이 따로 구분이 없다. 다만 있는 것은 어떤 상태와 어떤 상태의 비교뿐이라는 톨스토이 말이 요즘처럼 비난과 분노가 가득 찬 사회에서 새겨들을 교훈이다. 남을 비난한다는 것은 화약고에 불을 붙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비난을 하지 않기 위한 최적의 방안은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는 것이다. 이 말은 잘못을 덮으라는 말이 아니라 상대방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다.

오늘의 역사: 유관순(柳寬順, 1902~1920) 순국

오직 오직 내 나라의 독립만을 위하여 불꽃처럼 살다 간, 순국열사 유관순이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사한 날. 유관순은 이화학당 재학 중 3·1운동이 일어나자 만세 시위에 참가했음. 총독부 임시휴교령에 따라 학당이 휴교하자 유관순은 고향인 충청남도 천안으로 내려와 마을 사람들을 규합하여 4월 1일 아오내[竝川] 장날을 기해 독립만세시위를 벌였다. 이 사건으로 유관순의 부모는 피살당했으며 그는 오빠와 함께 체포되었고,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을 언도받고 항소했으나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 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