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코스닥 상장 ‘시동’

2017-10-30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제출하고 코스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총 공모주식 수량은 102만 3000주이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1025만 4232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 45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48억원~184억원 규모다. 아울러 다음달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달 21일과 22일 청약을 받으며 같은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척추 수술에 사용하는 척추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회사로, 지난 2013년 7월 코넥스 시장에 진출한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2015년 매출액 320억원으로 전년 매출액 대비 58.1% 증가해 코넥스 시장 내에서 우량주로 주목받았다. 또한 올해 상반기는 매출액 212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주요 병원에 제품을 직접 납품하는 판매채널 구축으로 지난해 영업이익률 17.5%를 기록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강국진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시장에 알려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무릎 관절, 고관절 임플란트는 물론 관절질환 예방을 위한 치료제 개발 등 제품확대와 사업영역을 확대해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