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0월 22일 거미의 도전
2020-10-22 김진혁
오늘 속에서 생활한다면 보다 보람찬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언제부터 이 교훈을 실천할까? 다음주?... 내일? 아니면 오늘?
- 카네기 성공론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중에서 -
[파이낸셜리뷰] 옛날, 스코틀랜드에 브르스 왕이 있었습니다. 영국과 전쟁 중에서 패하여 그의 군사는 뿔뿔이 흩어지고 브르스 왕은 몹시 지친 절망 상태였습니다. 이 때 오두막집 구석에서 거미 한 마리가 가느다란 줄을 이쪽 기둥에서 저쪽 기둥에 걸치려고 하는 것을 왕이 목격했습니다. 왕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거미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거미는 실패를 거듭하고 있었습니다. 왕은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가엾은 것 너도 나처럼 실패만 하구 있구나!´ 그러나 거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나도 일곱 번째 시도를 하리라.´ ˝나의 병사들이여! 지금 영국군은 승리에 도취되어 긴장을 풀고 있다. 이 때 쳐들어가면 승리할 것이다.˝ 과거에 속지 말고 미래에 현혹되지 말고 지금 도전하는 것이 최선의 삶입니다. 삶은 도전하는 자의 몫입니다. 삶은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만을 줍니다. 용기와 도전은 새로운 길로 나아가게 하는 창조의 지름길입니다.오늘의 역사: 아널드 J.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 1889~1975) 사망
영국의 역사가.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옥스퍼드대학에서 고전 고대사를 전공하고 왕립 국제문제연구소 연구부장, 런던대학 명예교수가 되었으며, 고대와 현대를 연결하는 거시적 입장에서 집필한 필생의 역작 ‘역사의 연구’(12권, 1934∼1954, 1959, 1961)에서 독자적인 문명사관(文明史觀)을 제시하였다.
그리스 이후 쇠퇴하였던 역사의 반복성을 발견하고 역사의 기초를 ‘문명’에 두었다. 문명 그 자체를 하나의 유기체로보고 그 생멸(生滅)이 역사이며, 그 생멸은 일정한 규칙성을 유지한다. 문명의 추진력을 고차문명(高次文明)의 저차문명(低次文明)에 대한 ‘도전’과‘대응’의 상호작용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