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0월 29일 맥주에 거품이 있는 진정한 이유를 아시나요?

2020-10-29     김진혁

자신의 결점을 반성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남의 결점을 보고 있을 틈이 없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보지 않는 한 남의 일에 대해서 이러니저러니 판단하지 말라.

- 동양 격언 -

[파이낸셜리뷰] 맥주에 거품이 있는 이유는 술이 공기와 닿으면 산화가 되는데 그 산화 되는걸 막아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사랑도 이런 맥주와도 같습니다. 연인 사이에서도 굳이 걷어낼 필요가 없는 건 그냥 덮어 두십시오. 남의 허물을 보지 않고 혹 알더라도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 자신의 허물을 보는 것이 지혜요, 남의 허물을 지나쳐 버리는 것이 덕(德)이다. 자기를 해롭게 하는 이들 조차 앙심을 품지 않는다. 거품이 저절로 사라지듯 미움과 갈등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오늘의 역사: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 태어남

조선 중기 여류 문인이며 화가 서예가, 그리고 현모양처의 귀감으로 '영원한 겨레의 어머니'라 불리는 신사임당이 태어난 날(연산 10년). 본관은 평산(平山), 호는 사임당(師任堂) 강원도 강릉 출생. 율곡 이이(李珥)의 어머니임. 외가인 강릉 오죽헌에서 신명화 공의 둘째 딸로 태어남. 1510년(중종 5년) 외조부 이사온의 교훈과 어머니의 훈도 아래 안견(安堅)의 화풍을 받아 산수, 포도, 풀벌레 등 그림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유교 경전에 통하고 서예에 능할 뿐 아니라 자수에도 뛰어난 솜씨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