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1월 21일 상처를 가리지 말라

2020-11-21     김진혁

상처를 숨기지 말라

상처를 가리지 말라

아픔에 직면하라.

잊어버리려 하지 말라.

천을 벗겨내고 아픔에 대해 알아내서

파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아픔을 잊어버리려고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아픔을 파괴하고자 하는 사람만이

삶의 신비를 알 수 있다.

- 오쇼 라즈니쉬의 ‘명상의 길’ 중에서 -

[파이낸셜리뷰] 육군사관학교에 다니던 시절 드골의 노트 첫 장에는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 빅토르 위고의 글이 쓰여 져 있다. “글은 간결하게, 생각은 명확하게, 생활에는 결단을!” 바로 있는 것 그대로를 느끼고 지켜나가야 한다. 지난 아픈 과거, 찬란했던 영광 모두 솔직하게 드러내어 하루하루의 삶을 보석처럼 소중히 여겨야 한다. 오늘에 없던 행복이 내일의 기쁨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헬렌켈러는 자신의 장애를 오히려 감사했다. 그것을 통해 자신을 찾았고, 직업을 찾았고, 신의 존재를 찾았다는 것이다.

오늘의 역사: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1768년 - 1834년 ) 출생

독일의 개신교신학자이며 철학자이다. 그는 계몽주의 비판과 전통적인 개신교 사상을 화해시키려는 인상적인 시도로 유명하다. 그는 또한 성서비평학 발전에 영향을 끼쳤다.

이후 기독교 사상에 끼친 그의 깊은 영향력 때문에, 그는 자주 “근대 프로테스탄트(개신교) 신학의 아버지”, “자유주의 신학의 시조”라고 불린다. 칼 바르트로 가장 탁월하게 대표되는 20세기의 신정통주의 운동은, 그의 영향력을 넘어서기 위한 여러 방식의 시도 중 하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