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2월 11일 인문학의 힘

2020-12-11     김진혁

잡스는 스스로 ‘나는 지금도 낭만주의 시인 월리엄 블레이크에 심취해 있고,

시를 읽으면 다앙 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 스티브잡스 -

[파이낸셜리뷰]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는 윌리엄 블레이크를 좋아했다. 그의 시에서 영감과 창의력을 얻는다고 하면서 특히 ‘순수의 전조’를 좋아했다. “한 알의 모래에서 우주를 보고... 그대의 손바닥에 무한을 쥐고...” 잡스는 자신의 탁월한 상상력은 문학에서 비롯됐다고 고백했다. 영감의 원천인 창의력도 끝임 없이 묻고 있는 질문과 인문학 독서에서 찾은 것이다. 어느 누구도 손바닥 안에 놓인 핸드폰을 손가락으로 터치하여 전 세계의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세계를 예측하기는 불가능했다. 컴퓨터의 황제 빌 게이츠도‘인문학이 없었다면 나도 없고 컴퓨터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늘의 역사: 소련 작가 A.I. 솔제니친 출생(1918-2008)

구소련에 반대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나이나의 재통합을 소망한 슬라브 민족주의자이자 위대한 역사학자, 사회운동가 이다. 그는 역사의 통찰력으로 이렇게 피력했다.“자기 나라의 전통적 문화의 뿌리를 소중히 지켜나가는 나라는 번영하고 그렇지 못한 나라는 망한다. ”. “사람이란 인간이라는 마음을 단련하여 갈고 닦는 것에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그로 인하여 국민의 작은 한 알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 “참으로 자유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자기의 법률상의 여러 권리를 성급하게 이용하는 욕심꾸러기가 아니라, 법률상의 권리가 있더라도 자기 자신을 제한하는 양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