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2월 5일 영혼의 동반자 얼굴을 둥글게 하라

2021-02-05     김진혁

그대의 얼굴 그대의 얼굴은 그대 삶의 상징이다. 인간의 얼굴 속에서 삶은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을 들여다본다. 얼굴은 언제나 그대가 누구이며, 삶이 그대에게 무엇을 해주었는가를 드러낸다.

- 존 오도나휴의 ‘영혼의 동반자’ 중에서 -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얼굴은 사람의 통로다. 얼굴(魂 .窟)의 얼은 영혼이란 뜻이고 굴은 통로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얼굴은 영혼의 통로인 것입니다. 얼굴은 마음의 창입니다. 자세히 보면 얼굴 골짜기에 희노애락(喜怒哀樂)의 생각과 사상이 숨겨져 있습니다. 인생을 알고, 인생의 좌표가 되는 셈입니다. 얼굴은 부모님이 주셨지만 만들어 가는 것은 우리입니다. 잘 생기고 못 생긴 차이는 본래 없습니다. 왜 인간의 얼굴은 둥글까요? 바로 둥글둥글 살라는 창조주의 명령입니다. 둥근 얼굴로 아니면 모난 얼굴로 만드느냐에 따라 행과 불행이 갈러집니다. 부끄럽지 않는 얼굴을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오늘의 역사: 러시아 공산독재 포기 선언 (1990).

고르바초프는 러시아 북쪽의 스타브로폴 지방 프리블례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모스크바대학교 법과대학 2학년 때인 1952년 공산당에 입당하여 교내의 콤소몰(공산주의청년동맹) 조직원으로 활약하였다. 1968년 지구당 제1서기를 거쳐 1971년 소련공산당 중앙위원 정치국원으로 선출되어 권력의 핵심권에 접근. 1985년 3월 체르넨코의 사망으로 당서기장에 선출되자, 페레스트로이카(개혁)를 추진하여 소련 국내에서의 개혁과 개방뿐만 아니라, 동유럽의 민주화 개혁 등 세계질서에도 큰 변혁을 가져오게 하였다.

1991년 8월 보수 강경파에 의해 한때 실각하였다가 3일 만에 복권하고, 공산당을 해체, 소련의 40년 독재 통치사에 종막을 고하게 하였다. 그러나 B.M.옐친 등의 주도로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고 독립국연합이 탄생하자 1991년 12월 25일 대통령직을 사임하였다. 1990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