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총선 D-30, 선관위는 유튜브 후보 토론 마련해야
2021-03-16 파이낸셜리뷰
[파이낸셜리뷰] 이제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각 정당이 자신의 후보에게 선택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본격적으로 호소하는 시간이다.
물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유세차 연설도 할 수 없을뿐더러 대면 접촉 선거운동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 어느 때보다 깜깜이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 후보자들이 대면 접촉을 할 수 없으면서 선거운동은 사실상 접어야 한다.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온라인 선거운동으로 옮겨 가고 있다. 이에 선관위도 온라인을 통해 후보의 정보를 상세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유튜브 후보 토론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물론 TV 토론회 등이 있지만 253개 지역구 후보 모두에게 TV토론을 부여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런 이유로 유튜브 통해 후보 간 토론회를 몇 차례 열어야 한다. 그래야만 유권자들이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알 수 있다.
물론 후보자들 간에 합의를 통해 유튜브 토론을 마련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선관위가 주관을 해서 할 경우 유튜브 후보자 토론은 공신력을 갖추면서도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창구가 된다.
이런 이유로 유튜브 토론회를 마련해야 한다. 각 지역별로 후보자 간 토론회를 열어야 지역구 유권자들은 자신의 지역구에 나온 후보들의 면면을 알 수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면 후보자 간 유튜브 토론회를 통해 보다 많은 유권자들에게 후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하고, 그것을 선관위가 주도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대면 접촉을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선관위가 가장 최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이 유튜브 토론회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