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3월 31일 이것저것 하기엔 인생이 짧다.
2021-03-31 김진혁
인생은 너무 짧고, 특히 모든 것에 용감히 맞설 수 있을 만큼 강한 힘을 유지 할 수 있는 건 몇 년 되지 않는다.
- 빈센트 반 고흐 -
[파이낸셜리뷰] 인생 100년이라고 해도 잠자는 시간이 30년, 음식 먹고, 전화 , TV시청 등 여가 20년 이동하고 기다리는 시간 10년 제외하면 생각하고 활동력 있는 시간이 40년에 불과하다. 만일 60세에 은퇴한다면 가정하면 20년도 안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기회를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다 해도 될 만큼 여유가 없다. 결국 목표를 정하고 시간 관리를 제대로 해야 한다. 예일 대학교에서는 1953년도에 졸업생들에게 자신의 목표를 자유롭게 글로 적어내라고 한 후 1975년 졸업한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조사해 본 결과 분명하게 목표를 정한 3%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나머지 97%의 사람들이 이룬 업적보다 더 컸다는 연구가 있다. 이처럼 목표는 계획적으로 추구해야 한다. 행동하기에 앞서 미리 생각하게 만드는 혜안을 준다. 그림을 그릴 때 화가는 지붕부터 그리지만 건축가는 기초부터 그려야 하는 것과 같다. 다가올 미래를 상상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목표가 존재해야 한다.오늘의 역사: 근대철학의 아버지 데카르트(1596-1650) 출생.
프랑스의 철학자, 수학자, 물리학자, 생리학자인 그는 1596년 투렌 지방에서 출생.
합리주의자 데카르트의 사색은 방법적 회의(懷疑)에서 출발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처럼 근본원리는 세계를 몰가치적(沒價値的)· 과학적 자연관과 형이상학을 연결시킨 이원론(二元論)이다.
데카르트는 수학자로서는 기하학에 대수적 해법을 적용한 해석기하학의 창시자로 알려졌다. 학문의 확실한 기초를 세우기 위해서는 불확실한 것은 모두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가설로 신의 존재도 증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욱이 정신은 사고하는 것만으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신과 물체가 서로 독립된 실체로 세워지고 이 물심이원론에 의해 기계론적 자연관의 입장의 기초를 마련했다.
1년 동안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월부터는 ‘돈으로부터의 자유’가 연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