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동남아 4개국에 의약품 공급계약..."728억원 규모"
2017-11-03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대웅제약이 태국 등 동남아시아 4개국에 고지혈증치료제 '대웅피타바스타틴 칼슘정'을 공급한다.
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2일 다국적제약사 애보트와 대웅피타바스타틴 칼슘정에 대한 총 728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애보트는 태국과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4개국을 대상으로 오는 2026년까지 10년간 대웅제약의 현지 판매를 대행한다.
대웅제약은 애보트로부터 17억원(152만5000달러)을 계약금으로 연내에 우선 받고, 완제의약품을 공급한다.
특히, 현지에서 고지혈증치료제 판매수량이 1억정을 넘을 때마다 대웅제약은 약 11억원(100만달러)의 로열티를 추가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