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21대 국회는 이런 국회가 되기를...
2021-04-15 어기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21대 국회를 구성하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날이 밝았다. 사전투표율이 26.69%일 정도로 이번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
20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21대 국회는 보다 생산성 있는 국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 이상 20대 국회와 같은 최악의 국회는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없다. 21대 국회는 협치하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 여당은 야당과 함께 하고, 야당은 더 이상 정부의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는 그런 정당이 됐으면 한다.
코로나가 장기화될 것인지 아니면 그냥 지나가는 감염병이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기후가 변화되면서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은 또 다시 찾아올 수 있다. 그런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을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그런 국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이제 곧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면 삶은 빠른 속도로 바뀌게 될 수밖에 없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잘 준비해야 한다. 그러자면 국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21대 국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그런 국회가 됐으면 한다. 국회가 더 이상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그런 국회가 돼야 한다.
과거에는 정적을 ‘총’과 ‘칼’로 상대를 제압했다면 이제 국회라는 공간에서 말로 제압하는 시대가. 따라서 사회적 갈등을 국회에서 해소하는 그런 국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이제 더 이상 막말은 없었으면 한다.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그런 막말 정치인은 이제 더 이상 보고 싶은 생각이 없다.
국회는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하는데 막말 정치로 자신의 지지층만 바라보는 그런 정치인은 더 이상 국회에 발을 붙여서는 안된다.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는 그런 정치인이 국회로 들어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미래를 바라보는 그런 정치인이 국회에 진입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대전환하는 그런 선거가 돼야 한다. 그러자면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