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5월 23일 재테크

2021-05-23     김진혁

사람은 마음이 즐거우면 종일 걸어도 싫지 않으나,

마음에 근심이 있으면 10리를 걸어도 싫증이 난다.

인생행로도 이것과 마찬가지이다.

언제나 명랑하고 유쾌한 마음으로 인생을 걸어라.

- 세익스피어 -

[파이낸셜리뷰] 재테크란 ‘재무 테크놀로지(financial technology)’의 준말로 재무관리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의미한다. 기업은 잉여자금을 유가증권에 투자하여 배당과 이자 수입을 얻어 기업수익을 높인다. 개인도 여유자금의 재산증식수단으로 재테크를 한다. 중국에는 “돈을 굴리지 않으면 돈도 당신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주부, 사장, 샐러리맨이든 자신의 자산 가치를 불리는 일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세상에는 사업에 성공해서 부자 되는 사람과 자산관리를 잘 해서 부자가 되는 사람이 있다. 혹시 당신은 이렇게 불평할 수 있다. “나는 숫자에 밝지 못해 애초부터 투자할 생각도 없고, 열심히 돈을 벌면 됐지 재테크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라고 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 펀은 말한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할 뿐이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 재테크는 다양한 삶의 형태 중 하나이고 복잡하지도 않고 숫자에 밝지 못해도 상관없는 일이다. 유대인의 재테크 교훈 중 하나가 ‘취사선택’이다. 당장의 이익이나 푼돈에만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다. 어느 젊은이는 옆집에 사는 부자에게 부자 되는 비결을 물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탁자 위에 놓인 수박을 크고 작은 세 조각으로 잘랐다. “여기에 수박 세 조각이 있네. 하나하나는 서로 다른 이익을 나타내지. 자네라면 어느 조각을 고르겠나?” 젊은이는 크기를 비교한 후 “당연히 제일 큰 수박이요”라고 말했다. 이때 부자가 웃으며 말했다. “좋아. 그럼 그 제일 큰 수박을 한번 맛보게나.”부자는 제일 작은 조각을 집어 들었다. 젊은이가 큰 수박을 먹을 때 부자는 두 개를 먹을 수 있었다. 그 때 부자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 휴먼뉴딜

인적 자원 투자를 통해 위기에 대한 대항력을 키우고, 우리 사회의 성장 잠재력을 높여 미래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정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