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의료분야 진출 본격화..."보바스기념병원 인수 본계약"
2017-11-05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호텔롯데는 지난 4일 오전 보바스기념병원을 운영하는 늘푸른의료재단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은 분당 보바스기념병원에서 호텔롯데 송용덕 대표이사 사장과 늘푸른의료재단 권순용 관리인, 롯데그룹 비젼전략실 임병연 실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호텔롯데는 지난달 19일 늘푸른의료재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된 후 양해각서(MOU) 체결, 현장 실사 등의 인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아울러 호텔롯데는 본 계약 체결 이후 법원의 회생 계획인가 승인을 받는 즉시 늘푸른재단의 경영 정상화 작업에 신속히 착수하고, 서비스업 및 재단 운영 노하우를 살려 보바스기념병원을 세계최고수준 재활병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호텔은 푸르메재단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후원, 산정호수 노인요양센터 봉사단 활동 등 그동안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이어 송 사장은 “앞으로 보바스기념병원의 인프라를 통해 소외계층 및 취약층에 대한 의료봉사와 지원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