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무더위에 힘들더라도 마스크 예절 갖춰야
2021-06-29 파이낸셜리뷰
[파이낸셜리뷰]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은 이제 의무가 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이용을 하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곳곳에서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해 항의를 받고, 다른 승객들과 싸우는 사람들이 있다. 급기야 경찰이 출동하면서 입건되는 등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무더위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코에 걸치거나 턱에 걸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턱에 걸친다고 해서 이른바 ‘턱스크’라는 별칭까지 만들어졌다.
그런데 마스크 미착용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항의가 발생하고, 급기야 폭력 사건도 발생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욕설은 기본이고 삿대질도 기본이다.
다른 승객들은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요구하지만 마스크 미착용자가 그에 반발하면서 격한 언쟁과 몸싸움으로 이어지는 것이 다반사다.
특히 무더위에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아지면서 격한 언쟁과 몸싸움 등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서로 양보를 하면 충분히 해결할 문제다.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다른 승객들은 정중히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면 되는 일이고, 마스크 미착용자도 머쓱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알았다고 응답하면 해결될 문제다.
서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면서 격한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이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를 실수로 착용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면 된다.
남을 위한 배려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준다면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된다. 코로나19 근절을 위해서 우리 모두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자.
KF-94 등 방역용 마스크 착용이 힘들다면 덴탈 마스크 등 숨 쉬기 편한 마스크로 바꾸면 된다. 마약 델탈 마스크도 숨 쉬기 불편하다면 면마스크도 권장할만하다는 것이 방역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보탬이 된다. 따라서 마스크르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설사 마스크를 깜빡 잊고 착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주변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면 되는 문제다. 굳이 얼굴을 붉히면서 언쟁과 몸싸움을 할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