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7월 21일 IT 기술이 금융을 흔들다
2021-07-21 김진혁
나는 미래에 대해서는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
미래는 곧 오고 말 것이므로.
- 아인슈타인 -
[파이낸셜리뷰] 글로벌 IT 강자 기업들이 금융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알리바바와 애플 페이, 페이스북 등이 대표적이다. 1) 알리바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금융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은 중국 최초로 전자상거래 업종지수를 개발하여 발표했다. 전자상거래 업종지수란 가정용품, 의류, 레스토랑 등 10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온라인 은행 마이뱅크(MYBank)는 은행, 대출, 보험, 결제시스템 등 인터넷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여 금융 사업을 강화한다고 한다. 2014년에는 미국 최대 온라인 P2P 대출업체 렌딩클럽과 제휴해 미국 중소기업이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중국 업체의 상품 구매 시 필요자금을 렌딩클럽에서 대출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P2P 대출서비스는 확대되어 판매, 자금, 대출까지 원스톱이 된다. 2) 애플 페이 애플 페이(Apple Pay)는 애플이 제공하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이다. 애플 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촬영하여 아이튠즈 계정에 등록하면 된다. 결제 시에는 NFC 방식으로 편리하다. 3) 14억 명의 잠재적 금융 서비스 고객 기반을 다진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친구들끼리 전자화폐를 주고받는 국외 송금 서비스로 금융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아일랜드에서 ‘전자화폐(e-머니)’ 서비스를 도입했고 추후 송금 수요가 많은 인도 등 신흥시장에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처럼 세계적인 주요 IT업체들은 이미 게임 유통과 전자 상거래 중개 등을 넘어 금융 서비스를 새로운 전략 사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수요탄력성(price elasticity of demand)
상품의 가격 변화비율에 대한 수요량의 변화비율이다. 탄력성은 반응의 크기를 분석하는 데 의미가 있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의 경우, 한 상품의 가격의 변화비율과 수요량의 변화비율이 동일할 경우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1이 되며, 이 경우 수요가 단위 탄력적이라고 한다. 수요량의 변화비율이 가격의 변화비율보다 작아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1보다 작으면 수요가 비탄력적이라고 한다. 반면 수요량의 변화비율이 가격의 변화비율보다 높아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1보다 크게 되면 수요가 탄력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