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8월 6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2021-08-06 김진혁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 티벳속담 -
[파이낸셜리뷰]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순간순간 내리는 선택으로 인하여 인생이 달라진다.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는 “인생은 B와 D 사이의 C이다”라고 했는데 B는 Birth 태어남이고 D는 Death 죽음이며 그 과정 중에 C란 Choice 선택이 있다는 것이다. 선택의 기준은 무엇이 옳은가? 미래를 향하는 것은?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등의 선택기준이 있어야 한다. 돈을 버는 일에도 올바름의 기준이 필요하다. 도박이나 사행성 인간의 영혼을 죽이는 일로 버는 일은 곤란하다. 돈을 사용할 때에도 사치와 방탕한 것은 옳지 않다. 내 돈 내 맘 대로 쓰겠다는 것은 목이 마르다고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천부적인 자질이 있었지만 고등학교 졸업 시 진로 선택을 두고 고민해야 했다. 수학을 잘해 수학교사가 되면 안정적인 성공이 보장되지만 성악가가 되는 것은 매력적이지만 불안정한 것이었다. 고민에 빠진 그에게 아버지는 두 개의 의자를 가져왔다. “얘야 너는 이렇게 떨어진 의자에 동시에 앉을 수 있겠니?” 한 의자만을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파바로티는 “30세가 되어도 성악가가 되지 못하면 다른 길을 모색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성악가의 길에 뛰어들어 마침내 세계 최고의 성악가가 되었다. 실패하는 사람의 특징은 자신이 능력을 무시하거나 착각한다. 자신의 일에 소명을 갖지 못하거나 남들과 비교하여 주눅이 들기 때문이다. 돈만을 추종한다고 돈이 따라오는 게 아니다. 자신의 능력과 부가 충분하다고 느끼면서 인간관계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을 때 돈과 사람도 따라오게 된다.♣ 본원통화
매입하거나 금융기관에 대출을 실시하면 금융기관의 지급준비금이 늘어나 본원통화가 증가하게 된다.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정부예금을 정부가 필요에 따라 인출하는 경우에도 본원통화가 공급된다. 이렇게 공급된 통화의 일부는 민간의 현금보유성향에 따라 민간보유로 남게 되며, 나머지는 대부분 금융기관의 예금에 대한 지급준비금이 된다. 그런데 금융기관은 지급준비금 가운데 중앙은행에서 정하는 필요지급준비금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을 대출 등으로 민간에 공급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됨으로써 금융기관은 본원통화의 여러 배(통화승수)에 해당되는 파생통화를 시중에 공급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수식화 하면 ‘통화량=통화승수×본원통화’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