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8월 14일 상대방의 도움을 이끌다
2021-08-14 김진혁
고마움을 통해 인생은 풍요해진다.
- 본 헤퍼 -
[파이낸셜리뷰] 원하는 부를 얻기 위한 세 가지 비결을 제시한다. 첫째는 혼자서 돈을 벌 수 없다. 우리 모두를 합친 것보다 현명한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혼자서 노력하는 것보다 주위의 조력자를 가진 사람이 더 큰 결과를 얻게 된다. 둘째는 돈 버는 목적의식 및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때론 고난과 역경도 대담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셋째는 부의 지식과 실천이 따라야 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실행력이 중요하다. 부자가 되는 길은 누구나가 안다. 단지 실행할 때만 가능해진다. 어느 마을에 친한 두 소년이 살았다. 한 소년은 귀족의 아들이었고 다른 소년은 가난한 평민의 아들이었다. 신분을 넘은 우정은 지속되었고 수십 년 동안 연락이 끊긴 사이에 귀족 아들은 대주교가 되어 큰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고 평민 아들인 수사도 같은 수도원에서 부엌일을 하면서 살고 있었다. 수사는 친구인 대주교를 감히 아는 체할 수 없었고, 설교하는 대주교를 위해 날마다 기도했다. 대주교의 설교는 날이 갈수록 감동적이어서 그 명성이 하늘을 찌를 듯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사는 병에 걸려 수도원의 골방에서 외롭게 세상을 떠났다. 이 소식을 들은 대주교는 안 됐다고 생각했지만 곧 잊어버리고 설교 준비에 열중했다. 하지만 수사가 죽은 이후 대주교의 설교는 예전과 달리 감화력이 없어졌고 인기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낙담하던 대주교는 어느 날 죽은 수사의 동료로부터 그가 숨을 거둘 때까지 대주교를 위하여 얼마나 열심히 기도했는지 전해 들었다. 그제야 대주교는 칭송받던 자신의 설교가 자기 능력이 아니라 성당 한구석에서 항상 자신을 지켜 주던 친구의 기도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달았다. 친구에게 무관심하고 병문안 한 번도 안 갈 만큼 교만했던 자신이 부끄러웠다. 대주교는 하나님이 진정으로 아낀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보잘 것 없어 보이던 수사였음을 비로소 깨달았다.♣ 지급준비제도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예금 등과 같은 채무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중앙은행에 예치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은행이 예금고객의 지급요구에 응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 놓은 유동성 자산을 지급준비금이라 하고, 적립대상 채무 대비 지급준비금의 비율을 지급준비율이라 한다. 지급준비금은 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하고 있는 자금(지준예치금)과 보유하고 있는 현금(시재금)으로 구성된다. 지급준비제도(reserve requirement)는 1863년 미국에서 예금자보호를 위해 법정지급준비금을 부과한 것이 효시라 할 수 있다. 지급준비제도는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 변경을 통해 금융기관의 자금사정을 변화시키고 시중유동성을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