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3분기 실적 양호...EB 발행 검토

2017-11-08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NH투자증권은 KCC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8일 밝혔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8574억원, 영업이익은 0.7% 줄어든 990억원으로 회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꾸준히 증가해온 건자재부문 매출비중이 약 40% 기록하고 건자재 영업이익률(OPM) 약 14%를 유지 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반면 도료부문 매출비중은 약 43%로 감소하고 도료 영업이익률(OPM)도 약 9.5% 소폭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물산(지분율 약 8.97%)의 주식 약 3%를 EB(교환사채)발행을 검토 중이며 실제 발행된다면 약 8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며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과 배당성향(현재 시가배당 약 2.4%)도 더 증가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