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 “물가 대비 3배”

2017-11-08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10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의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의 3배 만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가 작성한 10월 월간 부동산 시장 동향보고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0월 이후 10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79.8% 상승했다. 이 기간 서울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7.2%다. 자치구별 살펴보면 성동구(103.1%), 구로구(97.7%), 강서구(97.3%), 영등포구(94.3%), 노원구(93.9%), 강북구(92.6%)는 아파트 전세 가격이 10년 전의 두 배 수준이 됐다. 아울러 10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 가격은 3억 7770만원이다. 월세는 평균 보증금 1억 3600만원에 월세 89만 6000원이다. 또한 아파트 매매가격은 10월 말 5억 5930만원으로, 매매가격 대비 전세 비율인 전세가율이 약 71.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