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4차 추경, 코로나19 극복 밀알이 되기를

2021-09-10     윤인주 기자
[파이내셜리뷰=윤인주 기자] 10일 당정은 4차 추경안에 대한 윤곽을 확실하게 그려낼 것으로 알려졌다. 만 13세 이상 전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 지원 등을 포함한 경제 활성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진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3차 추경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을 담아냈듯이 이번에도 코로나19 극복 위한 추경이 되기를 희망한다. 군부독재 시절 여러차례 추경 편성을 한 일이 있지만 민주정부 들어서 4차례 추경 편성을 한 사례는 없다. 그만큼 현재 상황은 전시체제에 준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경제 위축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서민들이 많다. 이런 이유로 4차 추경이 서민들에게는 가뭄의 단비가 돼야 한다. 그러자면 국회에서는 4차 추경에 대해 현미경 심사를 해야 한다. 물론 ‘시기’는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 추경의 생명은 ‘신속함’이다. 신속히 처리를 해서 신속하게 집행을 해야 한다. 하지만 신속성만 강조한다고 해서 심사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또한 4차 추경에는 정치적 이념의 잣대가 드리워져서는 안된다. 여야가 자당 이기주의에 빠져 추경을 너덜너덜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추경을 기다리는 많은 서민들이 있다는 것을 여야는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추경에 대해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처리돼야 한다. 이번 4차 추경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밀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그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번 4차 추경이 그런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그런 추경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