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9월 12일 21세기형 경제론 ‘도넛 경제학’

2020-09-12     김진혁

35세 때까지 여전히 가난하다면 누구도 탓할 수 없다. 그건 당신 자신의 탓이다.

- 마윈 알라바바 회장 -

[파이낸셜리뷰] 도넛 경제학은 영국 경제학자 케이트 레이워스가 고안한 경제 모델로 달콤한 번영 끝에 위기에 처한 우리의 현 위치를 보여주기 위해 ‘도넛’을 그렸다. 인간과 세상을 모두 지키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선이 있다. 도넛의 안쪽 고리는 사회적 기초를 나타내며, 그 안으로 떨어지면 기아와 문맹 같은 심각한 인간성 박탈 사태가 벌어집니다. 사회적 기초는 누구에게도 부족해서는 안 되는 삶의 기본 요소입니다. 식량, 물, 위생, 에너지 접근권과 조리 시설, 교육과 의료 서비스, 주거, 일자리, 정보망과 사회적 지원망 등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성 평등, 사회적 공평함, 정치적 발언권, 평화와 정의 등이 지켜져야 합니다. 바깥쪽 고리는 생태적인 한계를 보여준다. 이 한계선을 넘어가면 기후 변화와 화학적 오염, 생물 다양성 손실 등 지구의 생명 유지 시스템에 치명적인 위기가 닥친다. 모두의 집이라 할 수 있는 지구의 안정성을 지키려면 이 한계까지 지구를 압박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 환율

환율은 일반적으로 거래 대상물인 외국환(외국통화) 한 단위와 교환되는 자국통화의 양으로 정의되고 있는데 원화절상은 외환시장에서 외환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여 외환의 가치가 하락하고 원화의 가치는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때 환율이 하락하게 되는데 이를 평가절상이라고도 말한다. 그러나 평가절상(revaluation)이나 평가절하(devaluation), 또는 절상(appreciation)이나 절하(depreciation)의 의미는 일반적으로는 고정환율제도와 자유변동환율제도중 어느 환율 제도를 채택하느냐에 따라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