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9월 13일 4차 산업의 대중화

2020-09-13     김진혁

돈 버는 것은 기술이지만 쓰는 것은 예술. 좋은 예술이 영원히 남듯이 돈을 좋은 데 사용하면 그 돈의 가치는 계속 남게 된다.

- 한창우 -

[파이낸셜리뷰] 중국은 가장 먼저 코로나 사태를 겪어 코로나 이후의 경제 산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 공통적인 의견은 4차 산업이 가속화될 것이다. 코로나 19 기간 동안 중국에서는 4차 산업 기술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닷컴은 우한 의료진을 위해 무인 차량으로 의료품을 배달하고, 허베이 지역에서는 드론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였다. 온라인상에서는 호텔에 격리된 고객들을 위해 룸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동안 다소 규제가 심했던 드론 배달이 이번에야말로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 가속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도 변화해 나갈 것으로 예측한다. 4차 산업 기술은 국내에서도 빛을 발했다.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확진자 이동 동선과 시간대별 체류 지점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고, 실시간 분석을 통해 대규모 발병지역도 찾아낼 수 있다. 덕분에 발병 초기에는 평균적으로 하루 이상이 소요되었던 역학조사 분석 시간이 무려 10분 이내로 줄어들 예정이다.

♣ 황금낙하산

적대적 기업인수합병(M&A)으로 인수대상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사임하게 될 때를 대비, 사전에 이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보장하는 계약을 말한다. 거액의 퇴직금, 저가에 의한 주식매입권(stock option), 잔여임기 동안의 급여 및 상여금 지급 등이 그 예이다. 고용계약에 황금낙하산의 규정을 만들어 두는 것은 경영자의 신분을 보장하는 동시에 적대적 M&A 과정에서 매수비용을 크게 인상하게 하므로 적대적 M&A에 대한 방어책으로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