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효과 탁월...해외 매출 비중 85%

2017-11-08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가 올해 3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전체 매출 가운데 85%를 해외에서 일궈냈다. 최근 누적 매출 8000억원을 돌파한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의 흥행에 힘입은 결과다. 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컴투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181억원, 영업이익 411억원, 당기순이익 309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컴투스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799억원, 영업이익 1496억원 및 당기순이익 1153억원을 달성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0%, 26%. 28% 상승했다. 특히, 컴투스는 이번 3분기에도 전체 매출의 85%를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3분기까지의 누적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한 325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4분기 연속 해외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전 세계 시장에서 높은 성과로 대한민국 최고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컴투스의 대표작인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 8000억원 및 다운로드 7000만건을 넘어서는 등 세계 최고의 모바일 RPG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컴투스는 안정적이고 확고한 모바일 게임 IP를 통해 세계 일류의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국 게임으로는 독보적인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한 '서머너즈 워'는 앞으로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글로벌 브랜딩을 적극 확장함과 동시에 게임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높여가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적 성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컴투스의 우수한 개발력 및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집중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흥행 IP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노티아', '히어로즈워2', ‘포켓던전’ 등의 RPG를 비롯해 전략게임 '소울즈 및 ‘프로젝트 G2’, ‘댄스빌’과 같은 스포츠와 캐주얼 게임 등으로 다양한 글로벌 유저층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와 같은 자체 글로벌 게임 IP의 창출뿐만 아니라 외부의 유력 글로벌 IP와의 연계 전략을 통해 컴투스의 글로벌 파워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