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10월 4일 돈과 종교

2020-10-04     김진혁
 

당신이 얼마나 부자인지 얼마나 유명하고 높은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의 장례식장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일반적으로 그날의 날씨에 의해 좌우된다.

- 마이클 프리처드 -

[파이낸셜리뷰] 기독교는 일과 노력을 중시한다. 크리스천의 재물관에서 절대적 소유 개념은 없고 인간은 관리인으로서의 소유권만을 갖고 있기에 올바로 사용해야 한다.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살후3:10) 가난과 부의 문제는 죄와 타락에서 유래되었고 메시아를 통해 인간이 하나님의 부유하심을 회복케 된다.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창3:19) 땀 흘리는 노동은 저주의 산물이 아니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1:28) 불교는 재물을 얻으면 남에게 주고 스스로도 쓸 줄 알아야 한다. “마음은 모든 것의 근본(心爲法本). 마음이 모든 것을 주재(血皇)하나니(心尊法本).” 법구경의 첫 문장이다. ‘화엄경’의 핵심사상인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다)는 “펼치면 팔만대장경이지만 접으면 마음 하나로 귀결된다.” “마음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心外無物).” 우리는 행복과 불행은 상황과 환경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마음속에서 만들어진다. 그 누구도 날 행복하게 할 수 없고 불행하게도 할 수 없다.

♣ 주당순자산[ book value per share ]

기업의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것이 자기자본이다. 여기서 무형자산, 이연자산 및 사외유출분(배당금, 임원상여금) 등을 제외한 것을 순자산이라 하고 순자산을 발행 주식수로 나눈 것이 주당순자산이다. 주당순자산이 크면 클수록 기업 내용이 충실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것을 주가순자산비율(PBRㆍPrice per Book value Ratio)이라 한다. 이것은 자산가치에 대한 주가의 상대적인 수준을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