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10월 18일 용기 있는 도전

2021-10-18     김진혁

자본주의는 세계 경제를 지배하게 되었다.

- 경제학의 거장 레스터 서로우 -

[파이낸셜리뷰]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고소득 금융권 직장을 박차고 나왔다. 30세에 청년 부사장 자리까지 올랐던 그는 계속 그곳에 다니기만 해도 성공한 인생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했다. 확실하지 않은 미래의 꿈을 위해 현재의 삶을 유지시켜 주는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실패하더라도 그걸 후회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습니다. 시도하지 않는다면 후회하리라는 것도 알았죠.” 물론 도전에는 용기와 함께 조심성도 필요하다. 아무 계획 없이 무모한 결정을 하는 게 아니다. 제프 베조스 역시 사업을 하려던 당시 상위 20개의 쇼핑몰을 꼼꼼히 검토하며 자신의 용기 있는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 노력’을 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미래학은 배울 필요가 있다. 미래의 일어날 일을 시간 축에서 연구하는 학문으로 고립된 영역이 아니다. 미래학은 3P-1W 가능성(possible), 확률(probable), 선호(preferable) 와일드카드(widecards)로 설명된다. 후기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미래를 알지 못하는 것은 ‘눈을 감고 달리는 것’ 과 마찬가지이다.

♣ 청약증거금 [deposit for subscription]

발행회사가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유가증권을 모집 또는 매출할 때 그 응모자가 주식대금 또는 회사채의 대금을 납입하기에 앞서 그 증거금으로 증권사에 예치하는 금액. 일반적으로 개인투자자는 신청 물량의 50%다. 주관사가 개인 청약 경쟁률이 2 대 1을 넘어야 성공적으로 물량이 다 소화됐다고 판단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