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포스트 트럼프 시대,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
2021-11-02 파이낸셜리뷰
[파이낸셜리뷰] 이제 곧 미국 대선 투표일이 다가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양강 구도 상황에서 누가 당선이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두 후보는 경합주 중심으로 선거유세를 하고 있고, 미국 언론에서는 경합주를 중심으로 승패가 갈리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경합주 중심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이유로 누가 당선될지는 아무도 예측하기 힘들다. 하지만 누가 당선되더라도 한반도의 운명을 점쳐야 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주한미군 철수를 연계시키고 있기 때문에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우리는 이에 대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거꾸로 한미동맹 강화를 내걸고 있는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한다.
전작권 전환도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업가 기질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사업가로서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따라서 전작권 전환 역시 사업가로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전작권 전환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무엇보다 대북 문제에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서로 다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때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됐다고 해도 여러 가지 변수가 작동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종전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그에 따른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부던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는 포스트 트럼프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한다.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한반도의 운명은 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