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11월 20일 이상적인 사회

2021-11-20     김진혁

착한 마음은 고운 얼굴을 만들지만 나쁜 마음은 고운 얼굴도 추악한 얼굴로 만들 것이다.

- E.브론테 -

[파이낸셜리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배불리 먹고, 계급이나 차별이 없으며, 멋과 여유를 즐기는 이상적 사회를 상상해 왔다. 인류의 역사는 이상향이나 유토피아를 무지개로 좇는 소년의 이야기와 같다.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도연명의 무릉도원, 베이컨의 뉴아틀란티스, 캄파넬라의 태양의 도시, 힐톤의 샹그릴라, 밀턴의 실낙원과 복락원 등은 작가의 상상을 통해 펼쳐진 이상향들이다. 그러나 천국은 ‘no place'로 존재하지 않는다. 에리히 프롬은 자신의 저서 ‘소유냐 삶이냐’에서 현대인은 소비와 소유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고 하기 때문에 소외된 삶을 산다고 한다.

♣ 경제성장률

일정 기간(분기 또는 연간) 중 한 나라의 경제규모, 즉 국민소득 규모가 늘어난 정도를 백분율로 표시한 것이다. 경제성장률을 계산하는 데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국민소득은 각 경제활동부문에서 창출해낸 실질 부가가치의 합계, 즉 실질국내총생산(실질GD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