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코로나 온택트 시대, 이웃사랑은 ‘뜨겁게’

2021-11-30     파이낸셜리뷰
[파이낸셜리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1.5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수도권과 호남은 2단계로 격상됐다. 하루에 신규 확진자가 500여명 안팎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코로나19 재확산 유행에 따라 집에서 재택근무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다. 이런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있다. 바로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 연말연시가 되면 우리 국민은 따뜻한 마음을 열었고, 뜨거운 온정이 오갔다. 그런 우리 국민의 마음이 코로나19로 인해 닫혀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아직도 연탄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고, 김치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따뜻한 말 한 마디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록 코로나19 시대이지만 따뜻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필요한 봉사단체들도 있다. 이들 모두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한숨을 쉬게 해서는 안된다. 우리 사회가 따뜻한 사회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줄 필요가 있다. 비록 언택트 시대이지만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이웃사랑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떠할까는 생각이 든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민들은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들에게 따뜻한 이웃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보여줄 필요가 있다. 모두 힘들지만 조금만 힘을 보태는 것은 어떠할까는 생각이 드는 연말연시이다.